본래 학습기간에 끝내지 못하고, 추가 학습 기간에 겨우 프리코스를 끝내게 됐다. 한 기수 뒤로 미룬것까지 포함하면 진짜 오랫동안 프리코스를 들었다. 주 2회 진행되는 세션에서도 많은 걸 배우지만, 그것보다도 여러가지 과제들을 직접 풀어볼 때 진짜로 개념이 이해된다. 원래 있는걸 그대로 쓰는 걸로는 하나도 성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. 원래 있던 걸 스스로 구현해보면서 원리가 이해되고, 후에 잘 활용할 수도 있게 되었다. 물론 쉬운 길은 아니지만 ^^!
초반 5주에는 그래도 과제들이 좀 쉬웠는데 뒤로 갈 수록 this의 활용이나, 재귀, 비동기 등을 이용한 과제들이 많아서 푸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. 과제에서 요구하는 걸 잘못 이해해서 삽질하기도 했는데, 오랫동안 안 풀릴 경우에는 피아자를 찾아보며 힌트를 얻었다. 다들 비슷한 부분에서 고민을 하니까.
다만, 각각의 주제에 대한 문제들이 많은 편은 아니다. 그래서 과제를 다 끝냈지만 아직도 그 개념들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.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와중에 이런 개념들에 부딪힌다면 정말 어려울 것 같다.
이제서야 뒤늦게 프리코스가 끝났는데, 이머시브 코스를 들어야할지는 아직도 고민이 된다. 프리코스를 끝낼때가 되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좀 확신이 들 줄 알았는데. 여전히 모르겠다. 개발 분야를 계속 하고 싶은건 맞는데, 빨리 취직하는게 나을지, 더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. 자바와 자바스크립트가 다르다는 것도 모르던 내가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 수 있게 되고, 비동기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밍을 하게 됐다는걸 보면 참 많이 성장했다.
그럼에도 난 너무 부족하고, 시작한지 얼마안된 초보자에 불과하고 조급하다. 더 잘하고 싶다. 근데 그게 금방 되는 것도 아니고, 꾸준히 나아가는 수 밖에 없다. 어쨋든 내가 얻게 된건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인것 같다. 처음보는 문제에 직면해도 열심히 구글링을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해결해나가는 것. 그게 중요한 것 같다. 처음부터 모든 걸 알 순없고, 항상 모르는게 나올테니까. 내가 모르는거라고 겁먹거나 포기하지 않고, 끝까지 버텨서 해결하는 것. 그런 끈기와 집중력이 늘은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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